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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ai로 본 AI 검색 수익 전략

Gist.ai로 본 AI 검색 수익 전략

생성형 AI 시대, 콘텐츠 수익화의 반격 – Gist.ai를 통한 미디어사의 새 모델 3가지

생성형 AI가 빠르게 콘텐츠 산업을 뒤흔드는 가운데, 미디어 기업들이 저작권 보호와 수익 확보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바로 AI 스타트업 ProRata가 운영하는 검색 엔진 Gist.ai의 ‘수익 공유 기반 라이선스 모델’입니다. , , 등 주요 언론사가 이 모델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핵심 구조와 수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백 개의 글로벌 미디어사가 주목한 Gist.ai 모델은 무엇이 다르며, 콘텐츠 보유자 입장에서 어떤 기회를 제공할까요? 이 글에서는 AI 산업과 콘텐츠 비즈니스가 만나는 접점에서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분석합니다.

1. 기존 AI-콘텐츠 계약의 한계와 ProRata 모델의 차별점

대부분의 AI기업은 뉴스 기사나 데이터를 일시적인 라이선스 계약 또는 일괄 지불 계약 형태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ProRata는 검색결과에 사용된 콘텐츠 인용 횟수에 따라 수익을 매월 분배하는 사용량 기반 '퍼포먼스 정산'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게시물이 7번 인용되면 최대 35%의 광고 수익이 해당 미디어사로 돌아갑니다. 이는 경쟁 AI 플랫폼인 Perplexity가 제공하는 최대 25% 수익률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궁극적으로 ProRata는 발생 수익의 절반(50%)을 콘텐츠 공급자와 나누는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단순 사용권 판매가 아닌 ‘지속 수익’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2. 신뢰성 높은 AI 응답 환경 구축 – 정확성과 브랜드 보호를 동시에

ProRata의 Gist.ai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허가된 매체의 정식 라이선스 콘텐츠만 검색과 응답에 사용합니다. 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AI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지하고, 기업 브랜드 보호와 정보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참여 미디어사의 콘텐츠가 Gist.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정보는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실시간 검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콘텐츠 소유자가 자산을 직접 통제할 수 있습니다.

3. 가능성과 한계 – 사용자 트래픽 확보가 관건

모델 자체는 유망하지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아직 Gist.ai는 주류 검색엔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Gist.ai의 방문자는 3만6천 명 수준에 불과했고, 5월에는 10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검색 시장 점유율은 미미합니다.

ProRata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트너 언론사의 웹사이트에서 Gist.ai를 검색 인터페이스로 직접 적용하는 '분산 AI 검색 전략(distributed search)'**을 추진 중입니다. 사용자 익숙한 환경 내에서 AI 검색을 유도해 트래픽과 수익을 동시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Adweek 등 10여 개 언론웹사이트가 6월부터 Gist.ai를 자사 검색 기능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4. 광고 기반 모델에 기반한 수익 분배 – 실제 수익 창출 시점은?

ProRata의 현재 수익은 광고에서 나오며, 2025년 3월 자체 광고 플랫폼을 시작해 피자헛, 노르웨이 크루즈라인 등 1천 개 이상의 광고주를 확보했습니다. 여기서 창출된 수익이 파트너 언론사와 나뉘게 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익 규모에 대해서는 비공개입니다.

7월부터 초기 수익 분배가 시작되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Gist.ai의 사용자 트래픽 확대와 광고 효율성에 달려 있습니다. B2B 중심 매체부터 시작해 향후에는 구독 서비스 모델 추가도 예정 중입니다.

핵심 요약 및 실행 가이드

  • Gist.ai는 콘텐츠 사용 빈도에 따른 수익 공유 모델을 채택해, 기존 AI 계약보다 지속적이고 투명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 허가된 콘텐츠만 사용하고, LLM 학습에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콘텐츠 소유자가 자신들의 IP 가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 트래픽이 관건이므로, ProRata는 자사 검색을 언론사 홈페이지에 분산 적용해 수요 창출을 노립니다.
  • 광고 기반 수익 구조로, 일차 수익 창출은 2025년 6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아직은 빠른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중장기 전략으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콘텐츠 보유자, 특히 미디어사나 전문 정보기업이라면 AI 검색 플랫폼과의 라이선스 협업에서 단순 일회성 계약보다 ‘사용량 기반 수익 공유 모델’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수익 안정성 확보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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