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currently viewing 모두투어, 벚꽃여행의 감성 큐레이션
모두투어, 벚꽃여행의 감성 큐레이션

모두투어, 벚꽃여행의 감성 큐레이션

  • Post author:
  • Post category:레저

벚꽃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 계절형 테마 여행의 확장성과 소비자 선택권의 진화

일본 벚꽃 여행이 다시금 한국 레저 소비자들의 ‘시즌 콘텐츠’로 재조명되고 있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일본은 지금, 벚꽃 만끽’ 기획전은 단순한 여행 상품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이는 시기성 있는 자연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감각적 체험으로 재정의한 계절형 여행 전략의 전형적인 사례로, 레저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하고 있다.

지금, 여가란 무엇인가요? 더이상 ‘시간을 때우기 위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나만의 경험과 감정을 수집하는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의 정교한 기획이 있습니다.

개화 일정도 콘텐츠가 된다 – 시즌 큐레이션의 힘

모두투어가 이번 기획전에서 주목한 가장 핵심 포인트는 내용보다 타이밍이다. 동일한 목적지라도 “벚꽃이라는 계절 콘텐츠”를 축으로 소비자의 재방문 니즈를 유도하며, 여행의 시기성을 중심 자산으로 재구성했다.

일본의 벚꽃 시즌은 규슈(3월 중순 시작)부터 북해도(4~5월)에 이르기까지 약 두 달 동안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진행되며, 이 흐름에 맞춘 콘텐츠 운영 전략은 OTA 플랫폼의 맞춤형 검색 및 알고리즘 추천과도 연계되어 소비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전환율을 높인다.

이 같은 패턴화된 계절성 이벤트는 최근 워케이션, 도시 탈출형 글램핑, 휴양형 콘텐츠와도 결합되어 레저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모델’로 진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화된 선택지를 확대하라 – ‘Only 우리만’ 모델의 프리미엄화

이번 기획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흐름은 소비자 행동의 극단적 개인화와 프라이빗화 추세에 즉각 대응한 상품 구성이다. ‘Only 우리만’ 소규모 단독 일정, 지역 출발 확대(청주, 부산, 대구, 제주 등), 자유일정 포함 일자 설계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강화된 동반자 중심의 폐쇄형 소셜 소비 패턴을 반영하며, 경험의 질과 관리 가능성, 사전 정보 제공에 집중한 프리미엄 레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모두시그니처’ 브랜드는 노쇼핑, 팁 포함, 전용 가이드+차량 등 고급화 요소를 앞세워 가격 경쟁보다 콘텐츠 품질로 승부를 거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레저산업의 수익구조가 ‘대규모 모집 기반’에서 ‘콘셉트 정교화·소비자 세분화 기반’으로 재편 중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로컬, 다시 포지셔닝 되다 – 감성 콘텐츠와 결합한 지역 여행의 전략적 설계

돗토리 하나카이로, 유후인의 온천마을, 삿포로 구 도청사 등 지역 고유 명소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구성은 ‘서울과 도쿄’를 벗어난 로컬 접점의 재발견과도 맞물린다.

특정 지역의 대표 콘텐츠를 시즌성 및 미디어 소비경험과 엮어 소개하는 전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레저 소비 분산에도 기여하는 ESG 기반 접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처럼 관광이 지역 브랜드의 핵심인 국가에서 레저사업자는 ‘자연경관+문화+프라이빗 체험’의 3요소를 한 번에 설계하고 연결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한국관광공사(KTO)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 재개 후에도 42%의 여행자는 “1순위 선택 기준이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라고 답했다. 이 데이터는 ‘어디에 가느냐’보다 ‘어떤 경험을 준비했느냐’가 중요한 시대임을 말해준다.

디지털 접점에서 감성까지 – 모바일 OTA와 감정 소비의 융합

모두투어는 해당 상품을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도록 구성하며, 사용자 주도형 레저 소비에 필수적인 ‘탐색-비교-예약’ API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감성 이미지 중심의 UX/UI는 소비자의 ‘기대감’, ‘경험 가치’, ‘기념 촬영 욕구’와 같은 감정소비 트리거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결국 오늘날 레저 소비의 본질은 ‘검색 가능한 감정’, ‘예약 가능한 기억’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디지털 채널에서 체험의 서사를 구성하는 능력 자체가 사업의 경쟁력이 되었다.

⏹ 요점 정리 & 실행 전략

  • 계절형 테마여행은 큐레이션 역량이 핵심이다 – 단순한 목적지 소개가 아니라, 계절·감성·이동 동선·프라이버시까지 통합 설계하라.
  • 레저 시장은 점차 “소수-프리미엄-개인화 기반”으로 재편된다 – Only our group, 단독 가이드, 로컬 중심 미식 코스 등 콘텐츠 디테일을 강화하라.
  • 지역 관광은 ESG 전략에도 연결된다 – 지방 출발 확대, 지역별 핵심 경관의 감성 콘텐츠화는 공공기관 및 지역 파트너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로도 작용한다.
  • 디지털에서 감정을 설계하라 – 감성을 전달하는 콘텐츠 구조, 정교한 UX/UI, SNS 공유 유도 포인트 설계는 필수 요소다.

레저 기획자·OTA 운영자·여행 스타트업에게 일본 벚꽃 여행 사례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인 경험 중심 레저 시장으로의 전환 징후로 읽을 필요가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단순한 상품 출시보다, ‘여행’이라는 감정 기반 체험을 어떻게 브랜드화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