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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베케이션, 기술로 혁신하는 럭셔리 여가

온베케이션, 기술로 혁신하는 럭셔리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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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여행, 이제는 기술로 디자인한다 – 경험 중심 소비 시대 속 ‘온베케이션’ 전략의 확장성 분석

“지금 우리에게 여가란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단순한 쉼이거나 피로 회복의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여가를 ‘삶의 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층은 기념비적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경험이 곧 자산’이 되는 시대를 확고히 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온베케이션의 행보는 단순한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의 확장을 넘어, 한국 럭셔리 여행 시장 전반을 재정의하려는 거대한 실험처럼 보입니다. 본 글에서는 온베케이션의 전략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행태와 레저 산업 내 기술 혁신, 그리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힌트를 분석해봅니다.


럭셔리 여행은 팬클럽 멤버십으로 연결된다

온베케이션은 최근 만다린오리엔탈 팬클럽, 메리어트 스타즈 앤 루미너스 등 세계적 호텔 브랜드의 상위 멤버십 프로그램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는 단발성 제휴를 넘어, 하얏트 프리베, IHG 데스틴드, 샹그릴라 더 럭셔리 서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특히 여행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경우 호텔 측이 ‘최상위 티어 응대’를 제공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다른 경로 대비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발생합니다. 이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경험 설계 전략이며, 마케팅의 본질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기억되는 접점’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OTA의 진화 – 지금은 ‘트래블테크’의 시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온베케이션이 기술 기반의 ‘럭셔리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자신을 정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도입된 ‘특전 포함 실시간 요금 조회 기능’은 한국 내 OTA 중 유일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호텔 공식 홈페이지 요금, 콘소시아 요금, 프로모션 요금을 한눈에 비교하게 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을 줄입니다.

이는 기존 OTA가 놓치고 있던 투명성과 예약 효율성을 해결하는 기술 혁신이자, 여가 소비의 결정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시도입니다. 특히 같은 호텔이라도 경로에 따라 최대 50만원 가량 혜택이 다르다는 분석은, 가격 민감한 MZ세대와 가치 소비 지향 고객 모두에게 콘텐츠화 가능한 정보입니다.


마이크로 타깃 시대의 ‘맞춤형 럭셔리’

온베케이션은 ‘1:1 전담 여행 테일러’ 제도를 운영하며 여가 소비의 개인화를 극대화합니다. 이는 디지털 UX 중심의 플랫폼 경험과 ‘감성 기반 오퍼링’이 결합된 서비스 구조로, 고객 한 명 한 명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 경험을 제공합니다.

Booking.com의 2023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고소득 여행자의 68%는 ‘나만을 위한 맞춤 설계’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더 높은 충성도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관광 콘텐츠 사업자나 소규모 숙박시설 운영자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제 획일화된 패키지 접근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험 중심 시장의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

온베케이션은 버추오소(Virtuoso), LHW, SLH 등 세계 트래블 콘소시아와의 연계를 통해 숙소에 국한되지 않는 여행 생태계를 구성 중입니다. 크루즈, 럭셔리 철도, 비스포크 투어 등 고차원의 체험 콘텐츠가 중심이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하이엔드 여가 패키지’ 시장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국내 레저 기업 및 관광 스타트업은 단순 체험 프로그램이나 지역명소 개발을 넘어서야 합니다.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가치 연결 고리를 고민하고, OTA 플랫폼과 API 연동, 프리미엄 버티컬 확장 등을 고려해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합니다.


요약하자면, 온베케이션은 단순 OTA 플랫폼이 아닌 ‘경험 가치 디자인 회사’로 전략적 진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래와 같은 시장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여가는 취향 기반의 선택이 되며, ‘함께’보다 ‘나답게’가 중요 요소가 된다.
  2. OTA도 기술과 데이터 없이 생존할 수 없는 시대,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언어다.
  3. 호텔·여행 콘텐츠는 ‘가성비’가 아닌 브랜드 충성도와 경험 설계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

레저 기획자와 관광 벤처 관계자라면 지금이 브랜드 구조를 리포지셔닝할 적기입니다. ‘기억될 만한 경험’을 설계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력,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데이터 자산 관리, 그리고 소규모 맞춤 레저 기획에 대한 감각. 이제 그것이 레저 산업 생존의 제1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