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vault AI, DNA 데이터의 자산화 혁신

DNA 데이터의 블록체인 토큰화 – 디지털 생명자산 시장이 열린다

생명공학 산업의 지각이 변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해 유전자 및 DNA 데이터 등 생명과학 자산을 실물처럼 거래 가능한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Datavault AI와 Scilex Holding Company 간 1,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은 이 흐름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예고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차세대 바이오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구축 전략이다.

유전정보의 자산화 – Bio-Token의 탄생

Datavault AI는 ‘DNA 데이터 토큰화’에 대한 미 특허출원을 기반으로, 유전자 정보 및 관련 진단·치료 데이터를 불변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해당 기술은 고도화된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HPC) 기반으로 운영되며, 마켓플레이스 ‘Biotech Exchange’를 중심으로 민감한 유전 정보를 암호화하여 거래, 수익화, 교환까지 지원한다.

이 접근 방식은 특히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지분 희석 없이(non-dilutive) 자본 조달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기존의 투자 유치 방식이 권리 희석을 전제로 했다면, 데이터 기반 자산 토큰화는 유전 자료 자체의 가치를 온전히 활용하는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한다.

생명공학의 가치사슬 재편

특허에 기반한 Datavault AI의 기술은 단순한 데이터 수익화에 그치지 않는다. 유전자 정보 관리 → 데이터 암호화 → 자산 토큰화 → 보안 거래소 상장 → 2차 유통 → 광고 및 라이선싱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가치사슬을 구현하며, 바이오 자산의 생애 주기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제약 산업에도 연계될 잠재력을 의미한다. Datavault AI는 제약 분야에서도 ‘Pharmaceutical Exchange’를 통해 임상 데이터, 치료제 후보, 신약 특허 등 고부가 바이오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를 확장하려 한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바이오·제약 시장의 디지털 금융화라는 구조적 전환을 상징한다(IQVIA, 2025).

글로벌 비교와 전략적 포지셔닝

이미 글로벌 바이오 데이터는 다양한 규제 환경과 윤리적 고려 속에서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토큰화 기술을 거래소 생태계에 통합하려는 시도는 선진 시장에서도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Datavault AI가 선발주자로서 기술·시장 주도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유럽 연합의 헬스 데이터 규제에 부합한 보안 프레임워크 특허 기술, 기업정보 및 콘텐츠 운영까지 포괄하는 라이선싱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데이터 소유권 검증, IP 관리, 크로스마켓 협력 모델까지 설계된 플랫폼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규제, 윤리, 기술 사이의 균형

바이오 데이터의 상업화는 언제나 사생활 보호와 생명윤리 문제를 동반한다. Datavault AI는 ‘사용자 데이터 관리 플랫폼(미국 특허: 11,593,515 외)’을 통해 본인 동의 기반의 개인정보 수집, 활용, 수익화 기반을 동일 플랫폼상에서 구현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 안전성에 더해 윤리적 처리 흐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경쟁력이다.

이와 함께, 정보 주체인 개인이 토큰화 과정에 참여하거나 로열티 수익을 수취하는 구조를 실험할 경우, 향후 바이오 데이터의 ‘탈중앙화된 소유’ 구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 적용 가이드

이번 Datavault AI–Scilex 계약과 같은 사례는 생명과학 기업, 규제기관, 투자기관, 플랫폼 기획사에게 4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1. 데이터 자산화 전략 수립: 기관은 유전자 및 의료 데이터를 단순 저장이 아닌 수익창출 가능한 자산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검토해야 한다.
  2.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 대응: 기존의 중앙화된 의료정보 플랫폼을 넘어, P2P 기반 분산 보안 거래 시스템에 대한 투자 검토가 필요하다.
  3. IP 중심 플랫폼 연계 시도: R&D 특허 데이터를 생명과학 거래소와 직접 연동할 수 있는 지적 재산권 기반의 수익화 기술 확보가 경쟁 요소가 된다.
  4. 규제 변화 지속 모니터링: GDPR, 미국 HIPAA, 한국의 바이오헬스 데이터 규제를 기술 설계 초기부터 반영한 프레임워크 설계가 필수다.

향후 국내 ICT/바이오 스타트업은 AI 기반 고성능 컴퓨팅 기술과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융합한 데이터 운영 기술의 내재화를 전략적 자산으로 삼아야 하며, 생명과학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고 시장에 참여하는 역량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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