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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 중동 공략 작전형 드론 수출 전략

프리뉴, 중동 공략 작전형 드론 수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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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항공 기술의 실전 확장 – 프리뉴가 중동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와 수출 확보 전략

무인 항공기(드론) 산업이 방산과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주력 기술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수요가 재편되고 있다. 국내 드론 특화 기업 프리뉴의 ‘UMEX 2026’ 전시회 참가 사례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 흐름 속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중동 지역의 방산 수요와 자율 시스템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수출 전략 지점을 시사한다.

드론 시장의 무게 중심은 단순 촬영용에서 ‘작전 수행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산업의 구조적 흐름 속에서 프리뉴가 제안하는 시스템 전략, 글로벌 수요자 관점, 그리고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확장 가능성을 분석한다.

VTOL 모선 플랫폼 – 작전용 드론의 기준이 올라간다

프리뉴가 ‘UMEX 2026’에서 공개한 VTOL 고정익 기반의 모선(Mothership) 드론은 중동 지역의 특수 작전 환경을 겨냥한 해법이다. 이 시스템은 소형 멀티콥터 2기를 하부에 탑재해 독립적 또는 연계 운용이 가능한 구조로, 단일 플랫폼의 유연성과 다임무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정찰·감시 전용 드론을 넘어, 재난 대응에서 전장 임무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군용 UAS(Unmanned Aerial Systems) 시장의 주도 요소로 해석할 수 있다.

가트너(Gartner)는 2025년까지 전세계 군수용 드론 시장이 2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며, 다임무 VTOL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리뉴 유형의 플랫폼은 대형 무기 기업이 아닌 중소 기술 기업도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다.

중동 시장, 왜 지금인가 – 고성능 드론 수요의 새로운 거점

중동은 UAV 시장에서 단순 수요처가 아니라 방산 독립성을 추구하는 지역 전략 플레이어로 부상 중이다. UAE, 사우디 등 주요국은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내 시스템 통합 기업과 외국 드론 기업 간의 기술 협력 및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프리뉴의 UMEX 및 두바이 에어쇼 연계 참가 연속 전략은 단발성 전시 마케팅이 아닌 수출 기반 형성→지속적 기술협력→중장기 현지화까지 시도하는 구조적 접근 방식이다. 이는 ‘기체 단품 판매’가 아닌, 관제 플랫폼(DroneiT HUB)과 함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수출 모델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동 내 기후 조건, 전장 환경, 연중운용 요구 등으로 인해, 표준 규격 드론보다도 맞춤형 솔루션이 우대받는다. 따라서 국산화 기술을 다수 보유한 기업이 이 지역에서 역량을 입증하는 것은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 포지션 획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민간 기술의 방산 전환 – 무인항공 생태계의 양방향 진화

프리뉴의 기술 전략이 흥미로운 점은, 방산뿐만 아니라 민간 목적(산업 점검·재난 대응)에 적합한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술은 민군 기술 융합 전략에 따라 R&D 재사용률을 높이고 시장 분산 리스크를 줄이는 모델로 작동한다.

McKinsey에 따르면, 2030년까지 무인항공 전력은 전체 전장 자산의 30% 이상이 될 전망이며, 그중 절반은 이중용도(dual-use) 플랫폼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기존의 방산 기업뿐 아니라 기술 중심 스타트업 및 중견 제조업의 수출 전략 확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프리뉴가 DRONEiT HUB라는 자체 통합 운용체계를 개발한 것도 주목할 지점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계능력은 단순 제조 중심 기업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기술 내재화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된다.

구조적 시사점 요약 및 실무 전략 제안

프리뉴 사례는 단일 제품의 수출 성공이라는 개별 이벤트가 아닌, 시장 구조 변화에 발맞춘 ‘운용 방식’ 수출의 전환점으로 봐야 한다. 드론 산업은 ‘하드웨어 제조 → 운용 컨셉 판매 → 시스템 서비스 통합’이라는 3단계 확장 곡선을 따르고 있으며, 지금이 그 전환기의 분기점이다.

현업 담당자와 전략기획자는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

  • 글로벌 수요 지역에 맞춰 기술 사양 및 운용 시나리오 커스터마이징 역량 확보
  • 플랫폼 기반 서비스(관제, 통합 운용 등) 동시 구축 여부
  • 민군 겸용 기술 설계로 R&D 자산의 회전율 극대화
  • 현지 전시회, 기술 협력 기회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 기반 수출 전략 추진

향후 경쟁 심화와 더불어, 기술 표준화 및 사이버보안 이슈가 주요 리스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체 판매에서 운용 패키지 제안으로의 확장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인항공기 산업의 미래는 기술 이상으로, ‘시스템 이해력’과 ‘시장 적용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