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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 ESG 기반 가족 여행혁신

착한여행, ESG 기반 가족 여행혁신

사회적 가치 기반 가족 여행 콘텐츠 – 지역관광의 ESG 레저모델로 진화 중

지금 여가란 무엇인가요? 단순한 휴식이던 시대를 지나, 이젠 ‘의미 있는 시간 소비’로 개인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행은 거창한 일탈이 아닌, 삶의 균형을 되찾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복합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중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공공 중심의 관광복지 모델을 넘어, 체험 중심·지역 연계형 ESG 레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세분화에서 시작된 ‘관광복지 콘텐츠’의 진화

관광 취약계층이라 불리는 다문화·한부모·조손가정 등의 레저 수요는 오랫동안 시장의 블루오션이었습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KTO)는 최근 조사에서, “가족형 여행 수요자 중 42%가 비용 부담으로 여행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겨냥한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관광 지원과 함께 지역 콘텐츠를 접목시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경로 기반 가족 체험 여행을 기획합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2339명이 참여했고, 2025년 기준 연 19회 운영 규모로 사업이 확대되었습니다. 참여 기관 수요는 공급의 세 배를 넘을 정도로 정량적 성과도 확인됩니다.

지역-가족 맞춤형 CBT(지역사회 기반 관광) 콘텐츠 설계 전략

눈여겨볼 점은 플로우(flow)를 중심으로 설계된 여행 동선입니다. 강원 인제의 수륙양용차 체험, 고령 개실마을의 선비복 착장과 고택 체험, 해인사 탐방까지 관광지+지역주민+식경험+휴식이 선형적으로 연결돼 있어, 단순 관람이 아닌 생활 관여형 체험을 유도합니다. 이는 지역자원의 브랜딩과 신뢰성 형성에 기여하며, 지역 관광의 내재적 ‘체류 가치’를 높이는 명확한 사례입니다.

또한, 운영 주체인 GKL사회공헌재단과 공정여행 전문기업 '착한여행'은 지역 주민과 사전 조율된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관광 주체 간 수직적 공급이 아닌 수평적 상생모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에서 ESG 레저 콘텐츠로의 정책적ㆍ산업적 확장 가능성

이 프로그램은 단순 기부나 공공 예산 투입을 넘어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와 ESG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결합한 융복합 레저 모델로 진화 중입니다. 특히 고령 개실마을처럼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식문화 체험과 상품 구매까지 연결되면, 이는 관광산업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핵심 기제입니다.

이 모델은 소외계층을 위한 ‘선한 소비동기’에 기반하지만, B2B 패키지 시장이나 공공기관-기업 CSR 연계 프로그램으로의 전환도 충분히 가능한 구조입니다. ‘체험이 곧 힐링’이고, ‘가치가 곧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CBT 사례와 로컬연계형 비즈니스 적용 전략

태국의 '치앙마이 CBT 네트워크', 필리핀의 '보홀섬 커뮤니티 체험 관광' 등도 지역 기반 관광의 중요한 롤모델입니다. 이들은 로컬 가이드, 전통 공예 체험, 지속가능한 식문화 등으로 외래객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해 해외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합니다. 한국도 이에 대비해, 지역-DMO-OTA 플랫폼 간 연동 데이터 구축다국어화된 체험형 상품 고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 여가 시장에서 레저 사업자는 **체험형 콘텐츠⟶이용자 맞춤형 경로 설계⟶디지털 예약 및 홍보⟶데이터 기반 유입 전략까지 일체형 BM(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관광복지 영역을 확장한 대표적인 융합형 레저 프로그램입니다. 감성, 체험, 지역성, ESG, 지속가능성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엮어내며, 참여자도 지역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듭니다.

레저 관련 기획자라면 지금 이 모델에서 다음 네 가지 전략을 도출해볼 수 있습니다:

  1. 지역 주민 참여형 콘텐츠 선기획 → 여행의 진정성 확보
  2.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 회차별 커스터마이징 운영
  3. OTA 기반 예약 연계 → 플랫폼 확장력 제고
  4. ESG 가치 스토리텔링 → 공공 및 CSR 연계 가능성 높이기

지역 레저는 이제 소비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파트너’와의 접점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이야말로 레저산업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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